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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바하마 관광청] |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체스터 쿠퍼 바하마 총리 대행은 미국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지난 6일 바하마의 한 리조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인 여성은 바하마 수도 나소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쿠퍼 총리 대행은 현재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의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리조트 내 각각 다른 빌라에서 발생했다.
첫 번째 빌라에서는 한 남성 투숙객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두 번째 빌라에서는 부부 투숙객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부부 투숙객이 사망 전 리조트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현재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조트 측은 "투숙객 건강과 관련한 응급 상황이 보고됐고 절차에 따라 응급 의료시설과 지역 당국에 즉
바하마의 관광 장관이기도 한 쿠퍼 총리 대행은 "최신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피해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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