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 주지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 연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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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날을 맞아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하는 유미 호건 여사. / 사진=유미 호건 여사 비서실 제공 |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한국명 김유미) 여사가 8일(현지 시각)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에서 시구했습니다. 최근 호건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 연설에 나서면서 2024년 대선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건 여사의 시구는 이날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기념해 이뤄졌습니다. 호건 주지사 부부는 3명의 딸을 두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 출신인 호건 여사는 호건 주지사가 지난 2014년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주에서 주지사에 당선되는 과정을 내조했고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한국산 진
앞서 호건 주지사는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일관되게 선을 그으며 공화당의 노선 수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지난 2020년 대선 경선에 트럼프 전 대통령 대항마로 출마하는 방안을 고민했고, 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투표 당시 상원의원이었다면 찬성했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