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여론조사 지지율 56%로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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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팜팡가주의 산 페르난도 유세에서 연설중인 마르코스. /사진=연합뉴스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마긴다나오주에서 대통령선거 전날인 어제 수류탄 폭발이 일어나 최소 8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다투 운세이 마을에서 4발이 폭발했고 근처의 샤리프 아구아크 마을에서도 또 한 발이 폭발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공격이 선거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개표 계산기를 기다리고 있던 교사들과 현지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의 존 렉스 라우디앙코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의 상황은 현재 통제되었으며, 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수류탄을 투척했다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6570만명의 필리핀 유권자들이 새 대통령과 부통령, 12명의 상원의원과 300여명의 하원의원, 1만7000여명의 지방 관리를 선출하는 선거입니다.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는
마르코스는 현지 조사기관인 펄스 아시아가 지난달 16∼21일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56%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