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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BBC 캡처] |
러시아는 옛 소련이 1945년 5월 9일 독일 나치 정권을 물리치고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날을 기념해 전승절로 지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설비서관 출신인 정치 평론가 아바스 갈리야모프(Abbas Gallyamov)는 BBC에 "우크라이나를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갈리야모프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계속 싸우면 질 것이 뻔하다"며 "그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완전히 미친 광인의 모습을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야모프는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 지도자와 국민들을 겁주고 싶어 한다"면서 "(그렇게 해서) 서방 국가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푸틴 대통령의 요구 몇 개만 받아달라'고 말하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갈리야모프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약해 보이지는 않으면서 전쟁을 끝내는 출구가 그에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방에서는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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