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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점령한 남부 헤르손주를 자국 영토에 병합하는 것을 공식화했습니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입니다.
현지시간 7일 러시아 관영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헤르손주 민군 합동 정부 부수장인 키릴 스트레무조프는 "우리는 러시아 연방의 일부로 살 계획이며, 발전 속도 면에서 크림반도와 비슷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누구도 강제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러시아 땅이었던 지역들은 그들의 원래 문화와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헤르손주 당국이 러시아 편입 문제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필요하다면 당국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미 충분히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러시아 지역과 일체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집권여당의 정치인도 병합 계획을 언급했다. 러시아의 고위 인사가 헤르손 병합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른 관영매체인 타스 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 총회 서기(사무총장 격)이자
한편 러시아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지역을 자국 영토로 흡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