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식으로 모금 활동 펼쳐온 우크라이나…가상화폐로 모금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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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1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 부조바 마을에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가 놓여 있다. / 사진=EPA, 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인을 상대로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출시해 전쟁 승리와 국가 재건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섰습니다.
AFP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우크라이나 군대를 보호하고 국민을 구할 수 있으며 국가를 재건하기 위한 기금을 기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모두의 기부는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모든 기금은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에 이관돼 관련 부처에 할당될 것"이라며 "기금 사용 방법 등에 대한 관련 정보는 24시간마다 업데이트해 공지하겠다"고 투명한 운용을 약속했습니다.
또 "우리는 전쟁을 멈추고 러시아가 파괴한 것들을 재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의 기부를 언제나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모금 활동을 펼쳐왔습니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패퇴시키기 위한 장기전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