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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흑해 잠수함에서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지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했다. 다만 목표물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무기 수송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이날 나토의 무기 수송이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미국 등 서방과 나토 회원국은 우크라이나에 철도와 육로를 통해 무기를 수송한다.
전쟁 초기에는 주로 방어용을 지원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공격용 중화기도 보내고 있다.
쇼이구 장관은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무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나토가 무기나 물자를 싣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면 어떤 운송 수단이라도 파괴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인 오는 9일에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고수해온 '특수군사작전'이라는 용어를 버리고 전면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터무니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런
대변인은 또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재차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서는 "최고 통수권자가 공개적으로 공격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습격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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