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약탈품 시베리아 외딴 지방 등으로 보내는 CCTV 공개되기도
↑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루한스크주 루비즈네 시내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시베리아 등에서 군 인력을 충원하고 있지만, 수도인 모스크바는 이번에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3일(현지시각) 더 타임스가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극동과 시베리아 지역에서 인력을 모집하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전쟁을 서방 국가들과 싸움으로 규정하는 선전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 상당수는 모스크바에서 먼 지방 부대 출신입니다. 부차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부대도 모스크바 동쪽 6천㎞ 넘게 떨어진 작은 마을에 기지를 두고 있습니다.
전쟁 초기엔 러시아 군인들이 우체국에서 약탈
러시아 독립 뉴스 웹사이트 메디아조나는 러시아군 사망자 대부분은 동부 시베리아와 북캅카스 지역 출신이고 주요 도시인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베리아와 극동에서 차출된 부대 중에는 군소방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