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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영국 데일리메일 등 다수의 외신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매체인 제너럴SVR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제너럴SVR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러시아의 독립 언론이다.
이 매체는 러시아 크렘린궁 내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암 수술을 받게 되면 우크라이나 전쟁 지휘권을 비롯해 대통령 권한 대행을 임시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비서관이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암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긴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수술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수술은 다소 미뤄져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일인 오는 9일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보도에서 내부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수술 후 회복할 때까지 2~3일 정도 러시아 통치는 파트루셰프 비서관이 맡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비롯해 러시아 내부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준비도 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제너럴SVR은 1년 6개월여 전 "푸틴 대통령이 복부 암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의 보도 외에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여러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하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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