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이웃국에 대한 부당한 공격, 나토 확장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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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장군이 10명 넘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것은 현대사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의 군사적 무능을 지적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이날 미국 뉴욕시에 있는 WABC 방송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두 달간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된 것을 목격했다"며 "현대사에서 장군의 전사 측면에서 비교할 만한 상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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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 / 사진=연합뉴스 |
그는 미국이 20년 동안 전쟁을 벌였던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 사례를 통틀어 언급하며 "실제 전투에서 전사한 장군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러시아군의 무능이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습니다.
또한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군수 조달의 무능력, 형편없는 전투 계획,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호'의 침몰 등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러시아군의 성과는 형편없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미국 남부 사령관, 유렵 사령관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그는 유럽사령관 재임 당시 유럽연합군 최고 사령관도 겸직한 바 있습니다.
그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이웃 국가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 나토의 확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그는 나토 회원국이 아닌 일본이 러시아에 강력히 맞서는 나라 중 하나라고 소개한 후 러시아에 반대하는 나라는 나토 동맹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일 러시아의 제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28일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5월 9일 전면전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 그가 군사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몇 주 안에 국가총동원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