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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만달러에 거래된 재키 로빈슨의 야구 배트. [사진 출처 = 골딘옥션] |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 시각) 로빈슨이 1949년 올스타전에서 썼던 배트가 골딘옥션에서 108만달러(약 12억63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야구 배트가 100만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는 흔치 않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매에서 팔린 가장 비싼 배트는 1923년 베이브 루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첫 홈런을 쳤을 때 사용했던 것으로 낙찰가는 123만5000달러(약 15억6000만원)다.
로빈슨의 아내는 골딘옥션이 제공한 성명에서 "이 배트는 재키가 처음 사용한 날부터 로빈슨 가족의 기록 보관소에서 있었으며 100% 진품임을 보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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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재키 로빈슨 데이에 42번 유니폼을 입은 LA다저스 선수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MLB에서는 로빈슨의 데뷔일(재키로빈슨데이)에 30개 구단 전 선수가 그의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경기에 임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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