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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산포셀 홈페이지] |
28일 일본 IT미디어비즈니스 온라인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본에서는 책가방인 란도셀을 끼워 여행가방처럼 끌고 다니는 '산포셀'이 등장했다.
이 제품은 일본 토치기현 닛코시 소재 초등학생들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란도셀을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바퀴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가방에 부착되기 때문에 책가방을 어깨에 멜 땐 접어 함께 어깨에 메면 된다.
이 제품 가격은 세금 포함 5940엔(약 5만7000원)에 달하지만, 지금 주문해도 4개월이나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금 일부는 폐교가 된 해당 학교를 놀이시설로 만드는 자금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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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내에서는 이를 두고 '란도셀 증후군'이라고 일컬을 정도다.
지난해 기준 란도셀 평균 가격은 우리돈 약 56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임에도 튼튼하고 물에 뜨는 데다 '일본
지난 2019년 란도셀 고급 라인은 100만원에 육박했지만 일본 불매운동으로 2020년 직격타를 맞았으며, 무게 탓에 국내에서도 최근 급격하게 인기가 식어 무게를 줄인 새 제품이 나오는 추세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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