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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데일리메일 웹사이트 갈무리 |
중국 상하이로 보이는 도시에서 방호복을 입은 이들에게 끌려가며 "죽고 싶다"고 외치는 외국인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상하이에서 한 백인 남성이 철조망을 뚫고 도망치다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붙잡히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도망가려 한 듯 상하이 거리에 설치된 철조망 너머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그러다 흰 보호복을 입은 관계자 4명에게 붙잡혀 다시 철조망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제압당하자 바닥에 앉아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하고 팔을 크게 벌려 항의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그 후 몸을 일으키더니 "죽고싶다"는 말을 프랑스어와 영어 등으로 여러 번 소리쳤습니다. 그가 흐느끼고 격렬하게 저항하자 방역당국 관계자는 "중국에 왔으니 중국의 법과 규정을 존중해야 한다", "진정해, 진정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또다시 "
데일리메일은 이 영상을 SNS에 공유한 이들을 인용해 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봉쇄된 상하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를 전면 봉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