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하던 테슬라가 40억원대 전용기를 들이받았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항공기 제작사 시러스가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연 행사에서 차주가 '스마트 호출'로 부른 테슬라가 공항을 가로질러 오던 중 350만 달러(44억원)짜리 개인용 제트기를 들이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테슬라 '모델 Y'는 시러스 비전(Cirrus Vision) 제트기와 충돌하고도 멈추지 않고 직진했다. 이 충돌로 비행기의 몸체가 회전했다.
테슬라의 스마트 호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으로 지난
테슬라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 호출을 활용하면 좁은 주차장을 빠져나올 때 도움이 된다"면서도 "스마트 호출에 대한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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