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 2017년·2019년에도 韓의 독도 관측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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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 사진=연합뉴스 |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독도 정밀 측량 계획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오늘(27일)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국립해양조사원(KHOA)이 '2022년 무인해양조사' 사업비 약 17억 원 계획을 공표, 입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때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은 무인기(드론)를 사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입체적 정밀 측정이 가능한 레이저 조사를 실시해 해저 지형·해류 상황 등 상세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신문은 한국이 육상에서의 지형 측량도 진행하고 있다며, 섬 방위와 관리 강화를 위해 축적한 데이터의 분석·통합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이러한 조사 계획이 "일본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며 한국 정부에 항의한 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일본에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에게도 계획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신문은 구체적으로 협의단을 수행하는 외교부 관계자에게 중단을 요구하며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독도 조사에 대해 일본 측이 항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7
한편 윤 당선인의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은 지난 24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내일(28일)까지 닷새간 체류할 예정입니다.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은 오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하고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