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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한 채용박람회장 [로이터 = 연합뉴스] |
회계·컨설팅업체 그랜트 손튼 수석 경제학자는 "임금 인상을 좋지만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경우 그 반대"라고 WSJ에 전했다. 앞서 WSJ 4월 설문조사에서도 경제학자의 27%가 임금인상을 올해 최대 인플레이션 위험 요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실제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집계 결과 3월 연 평균 임금 상승률은 6%를 기록해 전년 동기(3.4%)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3.7%)을 크게 웃돌았다.
당분간 이직률은 더 오를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설문결과 핵심생산인구인 25∼54세 응답자의 20%는 1년 이내에 현 직장을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현 직장에 앞으로 1∼2년만 더 머무르겠다는 응답자는 26%였다. 집리쿠르터의 수석 경제학자
WSJ은 "기업들이 치열한 노동시장에서 새로운 인재를 유치하거나 기존 인력을 붙잡아두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늘어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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