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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회담을 또 한 번 제안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키이우의 한 지하철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됐든 전쟁을 시작한 사람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평화 협상으로 이어질 수만 있다면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 두렵지 않다"며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아니라 만나야 한다. 그래야 외교적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키이우보다 모스크바를 먼저 방문하겠다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먼저 러시아에 갔다가 우크라이나로 오는 것은 그야말로 잘못"이라며 "순방 순서에 공정도 논리도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키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레(26일) 모스크바에 이어 28일 키이우를 방문해 이번 전쟁을 멈추기 위한 중재에 나설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