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공물 '마사카키' 봉납…아베는 직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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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 7일 일본 여야 의원들이 2년 2개월 만에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를 위해 걸어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일본 국회의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을 기리는 야스쿠니신사에 집단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이틀째인 22일 오전 집단 참배했습니다. 이 모임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는 작년 12월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이들은 매년 4월과 10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및 추계 예대제와 태평양전쟁 종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해왔습니다.
2019년 10월 18일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참배하지 않다가 2년 2개월만인 작년 12월에 재개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작년 10월 추계 예대제에 이어 올해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에도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각료 가운데는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이 마사카키를 봉납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전날 직접 참배했습니다.
도쿄에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