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추가지원을 러시아에 대해서는 제재 계획을 밝혔습니다.
8억 달러, 우리 돈 1조 원 가까운 무기지원과 함께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입항 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발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의 새 영토를 장악하려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군사적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크라이나의 돈바스와 동부 일대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해 8억 달러(한화 약 9억 9천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추가로 진행하겠습니다."
미 국방부는 추가 지원에 72기의 155mm 곡사포와 14만 4천 발의 포탄, 121대의 전술 드론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푸틴은 결코 우크라이나를 장악하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군사적 지원 외에도 우크라이나 경제를 직접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우리 돈 6천 200억 원을 별도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러시아 연계 선박에 대한 미국 항구 입항 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러시아 깃발 아래 운항하거나 러시아에 의해 소유되거나 운영되는 어떤 선박도 미국의 항구에 접근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난민이 유럽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올 수 있도록 새로운 입국 프로그램 운영방침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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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마리우폴 상황과 관련해선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완전히 함락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