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은행과 가상화폐 채굴업체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지원한 무기에 대한 직접적인 훈련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재무부는 러시아에 내려진 제재를 회피하는 데 관여한 은행과 개인 등에 대한 추가제재에 나섰습니다.
재무부는 러시아 민영 은행인 트란스카피탈방크와 러시아 재벌 일가 관련자 40명 등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러시아에 내린 제재를 피하거나 피하려고 시도한 누구라도 대상이라며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 "이것은 우리의 전례 없는 제재를 피하려는 사람들을 단속하기 위한 강화 노력의 일부입니다."
특히 가상화폐 채굴업체가 제재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이들 기업은 대규모 채굴장을 운영해 러시아가 천연자원을 현금화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이처럼 추가제재를 가하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직접적인 군사 훈련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리는 "18대의 155mm 곡사포와 4만 발의 포탄 가운데 일부가 유럽에 도착했다"며 "국경 밖에서 우크라이나군 50명을 상대로 직접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은 또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8억 달러 우리 돈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