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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뉴욕 오토쇼 포드 부스 [로이터 = 연합뉴스] |
지난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2 뉴욕 오토쇼에서 자동차 업계 임원들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더라도 올해 자동차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의 북미 판매법인 최고 운영책임자(COO)인 스티브 센터는 "대리점의 재고가 회복되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팔 것이기 때문에 구매자는 차량 구매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신차 구입 가격은 최근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올해 3월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4만3700달러로 2019년 평균 신차 구매 가격(3만4600달러) 대비 약 26% 높다.
오토쇼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 휘발유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신차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전했다. 마이클 콜러런 닛산자동차 영업마케팅부장은 "아직도 억눌린 수요가 많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탓에 신차 생산량 확대는 속도가 안 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와즈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3월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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