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골드만삭스 [로이터 = 연합뉴스] |
이날 하츠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주요 과제는 임금 상승률을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2%에 맞추기 위해 실업률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면서 신규 고용을 줄이는 것"이라며 "그러나 연준이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긴축통화 정책을 연착륙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 경제 역사상 일자리와 노동자 사이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은 침체기에만 발생했다"며 "이 같은 경험은 연준의 계획이 힘든 길을 앞두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상 회복으로 연결되면서 노동력 공급과 소비자 물가 정상화가 연준이 추진하는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츠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선진국들이 경제 연착륙을 달성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14차례 있었던 미 긴축 사이클에서 2년 안에 경기침체가 발생했던 경우는 11회였다. 이 중 연준 긴축이 부분적으로 작용한 경우는 8회였지만 최근에는 경제 연착륙 확률이 더 높아진 만큼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하츠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분석이다. 그는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을 약 15%로 예상했다.
한편 미 경제학자들은 이달 초
[박민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