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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쿨 홈페이지 캡처. |
과거 소련 서기장이던 니키타 흐루쇼프의 증손녀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스쿨에서 국제관계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니나 흐루쇼바는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흐루쇼프의 증손녀로 잘 알려진 흐루쇼바 교수는 "이번 전쟁은 푸틴 대통령이 승리하기 위해 계획한 전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려 할 것"이라며 "만약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것은 푸틴 대통령에게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전술핵을) 우크라이나 영토를 파괴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흐루쇼바 교수는 푸틴 대통령을 오랫동안 비판해
한편 니키타 흐루쇼프는 제4대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스탈린에 의한 개인숭배와 권력 남용, 집단 처형 등을 고발하는 등 행보로 잘 알려져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