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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은 이날 오후 2시께 컬럼비아 센터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총상을 입고 2명이 대피 중에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15~73세로, 이 중 8명은 현지 병원으로 즉각 이송됐으며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용의자 3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 중 누군가 총을 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쇼핑몰 직원들은 총격사건이 있었단 사실을 알지 못했고, 쇼핑몰 경보를 듣고서야 상황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출동한 경찰의 지시로 현장에서 대피했다.
경찰은 총기를 소지했던 이들이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이들간 갈등이 생겨 총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무차별 총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컬럼비아 센터몰은
미국에선 총기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12일엔 미 뉴욕지하철 브루클린 36번가역을 지나는 열차에서 2개의 연막탄을 비롯해 9mm 총탄 33발 이상이 발사돼 10명이 총상을 입는 등 약 20명이 부상을 당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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