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범인은 노숙자로 전해져
지난 13일(현지 시간) 하와이 현지 매체는 호놀룰루 차이나타운에서 한 할아버지가 원인모를 불길에 휩쌓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피해 할아버지는 등 전체에 큰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할아버지가 길을 걷는 동안 한 20대 남성이 쫓아와 옷에 불을 붙이는 충격적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은 피해 할아버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행동과 걸음걸이를 조심하는 모습이 담겨 전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29세의 찰스 번스(charles burns)라는 노숙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체포된 이력이 무려 12번이나 있는 상습범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인들은 해당 사건이 아시아인 혐오 범죄
한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세계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증오 범죄가 코로나 전후고 3배가 늘었으며 미국의 경우 1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렇듯 인종이 혐오 범죄의 이유가 되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전세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