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코 전 공주의 남편 고무로 게이가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서 또 떨어졌다.
15일 교도통신은 고무로 마코 전 일본 공주의 남편의 이름이 뉴욕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고무로 게이는 지난해 7월에도 이 시험에서 불합격했고 올해 2월 다시 시험을 쳤지만 이번에도 또 낙방하게 된 것이다.
이번 시험에는 3068명의 지원자 중 1378명이 합격해 45%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시험의 합격률은 60%를 상회했다.
마코 전 공주와 고무로 게이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기다. 고무로 게이는 지난해 5월 포드햄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의 법률사무소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마코 전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으로, 일왕 계승 1순위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의 큰딸이다. 하지만 평민 신분인 고무로 게이와 결혼하면서 본인도 신분이 왕족에서 평민으로 바뀌었다.
고무로 게이 모친의 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일본 내 여론은 싸늘했다. 이 때문에 마코 전 공주는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다. 왕실을 떠날 때 품위 유지를 위해 지급받는 최대 1억5250만엔(약 15억원)도 포기했다.
마코 전 공주는 결혼 직후인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신혼집을 차렸다. 침실은 1개지만 건물 내 피트니스 센터, 요가 스튜디오, 영화상영관, 스파, 골프연습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원룸 아파트 임대료는 월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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