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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연합뉴스] |
또 경찰은 필라델피아와 위스콘신에 거주하는 프랭크 제임스의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그가 필라델피아에서 렌트한 '유홀(U-Haul )' 밴의 열쇠가 지하철에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브루클린에서 발견됐는데 폭탄처리반이 투입돼 차량을 검사하고 있다.
뉴욕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라며 "우리는 프랭크 제임스를 찾고 있다. 그가 필라델피아에서 그 밴을 빌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24분경 맨해튼행 열차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10명이 총상을 입었고 13명이 총격 사건과 관련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5명은 중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기차가 36번가 역에 들어서자 용의자가 방독면을 쓰고 가방에서 연막탄을 꺼내 열차 안을 연기로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최소 33발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SNS 등을 통해 사건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들도 확산하고 있다. 한 동영상은 연기가 가득한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열차를 빠져나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총격을 당한 여러 피해자들이 역 승강장에 누워있고 일반 시민들이 이들을 간호하는 장면의 사진도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범죄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뉴욕 경찰은 용의자인 프랭크 제임스가 에릭 아담스
현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인 아담스 뉴욕 시장은 "뉴욕시는 단 한 명의 개인이라도 뉴욕 시민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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