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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사진=AP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아이오와 바이오연료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족의 예산, 연료탱크를 채우는 능력 등이 지구 반대편에서 독재자가 전쟁을 선포하고 대량학살을 저지르냐에 의해 결정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푸틴이 우크라이나인을 말살하려 한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기 때문에 대량학살이라 불렀다. 증거가 늘어가고 있다"며 "법률가들이 결정하겠지만 나에게는 확실히 그렇게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집단학살' 발언은 미 정부의 공식 입장보다 앞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인 살해를 대량 학살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부차에서 자행된 잔혹 행위가 집단 학살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쟁 범죄"라고만 지칭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