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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소도시 부차의 한 공동묘지에 매장을 앞둔 수십 구의 민간인 희생자 시신이 놓여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유럽 여러 나라가 러시아 외교관을 계속해서 추방하고 있는 가운데 중립국인 스위스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현지 프랑스어권 공영 방송 RTS의 저녁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대통령과 각료들로 구성된) 연방 평의회가 외교관 추방은 어떤 것에 대한 제재가 아니라 안보 정책을 목적으로 행해져야 할 조치라고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러한 행동 노선을 고수해야 하며 경기 규칙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유럽의 여러 국가는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이후 러시아 외교관에게 자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추방이 결정된 러시아 외교관의 수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