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스리랑카 시위대 / 사진=연합뉴스 |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나 수도 콜롬보 주요 지역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수천명의 시위대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에 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접근 차단용 경찰차벽에 벽돌을 던지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에 맞서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동원해 시위대 진압에 나섰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양상을
최근 스리랑카는 경제난과 에너지난으로 순환 단전 조치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은 하루 13시간 동안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보유 외환이 떨어진 정부가 석유·석탄 수입의 적시기를 놓친 것입니다. 건기까지 잇따라 전력 생산에 40%를 차지하는 수력발전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