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병사가 전투식량에 대한 불만으로 개를 잡아 먹었다는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의 보도가 31일(현지시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병사가 개를 잡아먹었다는 통화 내용이 우크라이나의 감청을 통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감청해 트위터에 올린 러시아군 병사와 본국의 가족 간 통화 녹음에는 전투식량에 대한 병사의 불평이 나온다.
"잘 먹고는 있느냐"는 가족의 질문에 러시아군 병사는 "어제 고기가 먹고 싶어서 알라바이를 먹었다"고 답했다. 알라바
앞서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 병사들에게 잡아 먹히는 것을 막기 위해 버려진 개와 고양이들을 구출하려는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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