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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지오뉴스는 30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을 인용해 지난 29일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에서 꿈에서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사와 학생 등 10~20대 여성 3명이 교사를 살해하고 참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슬람학교에서 근무하는 여교사 사푸라 비비(24)는 출근길 학교 입구에서 동료교사, 제자 등 3명에게 잔인하게 살해됐다.
이들은 심지어 살해 후 참수까지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들의 연령은 17세, 21세, 24세 여성이었다.
범행 이유에 대해 경찰은 "비비가 신성모독을 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3명은 13세 친척 소녀가 꿈에서 비비가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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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키스탄에서는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자에 대해 사형가지 선고할 수 있다.
2억2000만명의 인구 파키스탄은 97%가 무슬림으로 국교도 이슬람교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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