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협상 결과에 대해 "실천하는지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
5차 평화협상 결과에 대한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불신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나는 그들이 행동에 나서는 것을 볼 때까지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안한 것을 그대로 이행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러시아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낸 겁니다.
미 국방부도 러시아군 철수가 아닌 재배치에 무게를 뒀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 "진짜 철수가 아니라 재배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에서 공격이 계속되는 것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중한 입장과는 달리 다우존스 0.97% 나스닥 지수는 1.84% 각각 상승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주장 이후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입장도 드러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또 올해 봄에 워싱턴에서 아세안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세안과의 동맹 과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