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한 강에서 무게 65kg의 '괴생명체'가 잡혀 화제다.
쿰파란 등 현지 매체는 지난 27일 북수마트라주 트빙팅기의 파당강에서 주민들이 낚시를 하다 거대한 크기의 괴생명체를 잡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왈라고 리리(Wallago leeri)' 또는 '타파 피시(Tapah fish)'로 불리는 이 생명체는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민물 메기로 알려졌다.
길이가 1~2m까지 자랄 수 있어 '강의 괴물' '괴물 메기' 등으로 불린다.
쿰파란에 따르면 파당강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 6명은 '강의 괴물'이 낚싯바늘에 걸리자 오랜 사투 끝에 물위로 끌어 올렸다.
이 영상은 SNS에도 올려 빠르게 확산 중이다. 영상 속 주민들은 사람 크기 만한 '강의 괴물'을
식용으로 알려진 '강의 괴물'은 한 주민에게 70만 루피아(6만원)에 팔렸다.
이는 일반 메기 마리당 가격의 10배 수준이다.
쿰파란은 인도네시아 어부들이 강에서 잡은 메기는 1kg 당 8만 루피아(7000원)에 판매 된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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