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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화상으로 러시아 독립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 암살단의 공작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이나 독립정보국(UNIAN)’은 러시아 비밀경호국이 이끄는 암살단원 25명이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국경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키이우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한 후 우크라이나 정부에 침투해 방해 공작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살해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침공한 이후 자신을 ‘제1 목표물’로, 영부인과 두 아이를 ‘제2 목표물’로 지목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 용병들은 젤렌스키 대통령 외에도 데니스 쉬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실장 등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달 초 타임스는 젤렌스키가 2월 마지막 주에만 세 번의 암살 시도를 겪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