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20대 남성이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수갑으로 채워 3일간 감금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26일(현지시간)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 니시도쿄시의 한 맨션에서 22세 회사원 A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아파트로 찾아온 전 여자친구 B씨와 다투다 그를 폭행했습니다. 그는 B씨가 쓰러지자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 테이프로 손과 다리를 묶은 뒤 감금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리 수갑 등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찍어 성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
그 후 18일 저녁이 되어서야 B씨는 A씨에게 짧은 시간동안 외출을 허락받았습니다. B씨는 그 틈을 이용해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결국 B씨 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A씨는 별다른 저항없이 경찰관의 지시에 따랐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S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며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며 "외출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던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B씨가 A씨의 집에 방문한 이유 등은 조사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hhy12204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