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일본 도쿄에서 초등학교 3학년 남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공소시효 만료 4개월을 남긴 시점에 극적으로 붙잡혔습니다.
일본 경찰은 2015년 7월 도쿄 아다치구의 한 주차장에서 초등학교 3학년이던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인 전모 씨를 지난 23일 긴급 체포했습니다.
전 씨는 피해 아동에게 “사진 모델을 해주지 않겠냐”고 말을 걸며 엉덩이 등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고, A 씨가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증거가
그러다 경찰은 당시 회수한 방범 카메라의 영상을 최신 기술을 이용해 재분석한 결과, 선명한 화질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전 씨는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