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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페트로바스 주유소에서 한 직원이 유류 판매가를 수정하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
외국 자본 유입으로 증시도 뜨겁다.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11만7457포인트로 마감돼 지난해 9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국적 금융정보제공업체 에코노마티카는 광업과 농업, 석유·가스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전에도 물류난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 추세였다. 여기에다 농산물 생산 대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치르면서 곡물 수출길이 막히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의 식량난을 막기 위해 밀과 귀리 등 농산품의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러시아 당국도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비료 수출은 물론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국가들을 상대로 밀, 보리, 호밀, 옥수수 등 곡물 수출을 오는 6월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긴축 기조도 달러화 유입의 배경이 됐다. 호베르투 캄푸스 네투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우크라이나 사태 외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는 것도 달러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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