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홀로 앉아, 이곳이 낯선 듯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사자 심바.
늑대 아킬라는 지쳤는지 그 자리에 누워버리는데요.
이곳은 루마니아 라다우티에 한 동물원인데요.
심바와 아킬라는,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동물원에서 도망 나온 동물들입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돕던 한 영국인 퇴역 군인이 이 친구들을 구한 건데요.
4일간 왕복 4200㎞를 꼬박 운전해서 국경을 건넜다고 합니다.
이번 일은, 그동안 했던 일 중 가장 많은 '지구력'을 요구하는 작업이었다고 하네요.
#MBN #전쟁 #동물 #루마니아 #굿모닝월드 #한혜원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