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지난 한 달 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7천 명에서 1만 5천 명 가량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한 익명의 나토 고위 군 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를 포함한 러시아 측 사상자를 3만∼4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나토가 러시아의 사상자 추정치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
나토 관계자는 3만∼4만명이라는 사상자 추정치는 전쟁에서 1명의 전사자가 나올 때마다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는 표준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경우 사용 가능한 정보는 신뢰성이 의심스럽다면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측 사상자 추정치를 공개적으로 내놓는 것을 대체로 거부하고 있다고 AP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