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는 슈퍼지구급 행성…생명체 존재는 확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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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계.(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 사진 = 픽사베이 |
태양계 밖에서 확인된 외계행성이 5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22일(현지시간) CNN∙CBS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계 바깥에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견된 외계행성이 5천5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ASA는 최근 과학 논문 등을 통해 인정받은 외계행성 65개를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5천 개 외계행성 확인이라는 우주과학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NASA 외계행성 과학연구소 연구책임자 제시 크리스천슨은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라며 "5천여 개 행성은 제각각 새로운 세계이고,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흥분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NN 방송은 "외계행성은 공상과학 소설에서 묘사된 뒤 1990년대에 처음 발견됐다"며 "현재 우리는 외계행성 발견의 황금시대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ASA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31%는 슈퍼지구급 행성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크기와 질량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슈퍼지구는 지구보다는 크고, 해왕성보다는 작은 질량의 행성을 말합니다.
외계행성의 30%는 거대한 가스 행성이고, 35%는 태양계 해왕성과 유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구나 화성과 같은 암석 행성은 4%에 불과했습니다.
현재까지 지구가 아닌 다른 외계행성에서 생명체
최초로 외계행성을 찾아낸 알렉산더 볼츠잔 교수는 "우리가 어딘가에서 어떤 종류의 생명체를 발견할 것이라는 점은 필연적"이라며 "아마도 원시적인 종류의 생명체를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