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한 달여 만에 95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은 어린이 78명을 포함해 최소 953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인권사무소는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한 가운데, 피란민도 계속 늘어 유엔난민기구는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
매슈 솔트마시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은 난민 발생 속도와 규모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는 페터 마우러 총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3∼24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