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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에어맥스 광고 [사진 출처 = 나이키 홈페이지] |
존 도나호 최고경영자(CEO)는 "역동적인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이뤄낸 이 성공은 우리의 장기적 전망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요소"라고 밝혔다.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에 나이키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6% 올랐다.
나이키는 자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분기 북미 매출은 9% 증가했고, 중국에서는 중국 소비자들의 '서구 브랜드 보이콧' 영향으로 매출이 5% 감소했다.
공급망에 대해서는 최근 북미 물류 상황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6주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운영에 차질이 생겼던 베트남 나이키 공장은 현재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나이키는 인플레이션, 전쟁, 공급망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이유로 내년도 실적 전망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맷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더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만드는 새로운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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