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해군 호위함 방데미에르함이 지난 8일 마닐라항에 정박해 있다. [AFP = 연합뉴스] |
방데미에르함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랑스군 합동사령관이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군 사령관인 장-마티유 레이 해군 소장의 실전배치 감독 하에 있으며, 레이 소장은 오는 20~23일에 방한한다. 레이 소장은 한국에 도착하기 전 "한국을 방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군 당국과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방한을 계기로 방데미에르함 해군 승무원과 브리핑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7개의 해외영토에 160만 명의 프랑스 국민이 거주하고 있고 7000명의 군인이 주둔하고 있다. 아울러 1020만㎢ 면적에 이르는 배타적 경제 수역(EEZ)을 보유함으로써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큰 배타적 경제 수역을 보유한 인도태평양 국가다. 인도태평양에서 프랑스의 임무는 안보와 국방, 경제, 다자주의와 법치주의, 기후변화와 해양의 지속 가능한 관리라는 4개의 큰 분야로 설명된다. 유럽연합(EU)은 이 같은 쟁점을 공유하며, 이들 쟁점을 통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EU도 인도태평양의 중심에 자리잡은 극동지역 국가들과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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