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푸틴에게 휴전이 우선이다 말했지만 푸틴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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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사진=AP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프랑스의 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지원계획, 특히 국방 부문의 지원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눴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 정상이 대화하는 가운데 특히 평화로운 정전회담의 계속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을 빨리 끝내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전쟁반대 동맹(anti-war coalition)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몇 주 내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끝나는 건 기대하지 않는다고 지난주 7일 말한 바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진정한 대화보다도 휴전이 우선이라고 말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를 거부해 푸틴과의 정례 회담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4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마크롱은 그 날 자신의 첫 유
그는 푸틴 대통령이 형제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것은 "역사적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은 "모든 나라의 국민들은 존중받아야 하며, 어떤 나라나 국민도 굴욕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