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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국영 방송 뉴스 중 반전 시위한 마리아 오브샤니코바 [사진 = 연합뉴스] |
마리아 오브샤니코바는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자신이) 전혀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진실에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러시아 국영 채널1 TV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지난 14일 채널1 TV의 저녁 생방송 뉴스 도중 갑자기 진행자 뒤에서 "전쟁을 중단하라. 프로파간다(정치 선전)를 믿지 말라. 여기서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였다.
그는 이후 러시아 시위법을 위반으로 벌금 3만 루블(약 33만원)을 부과받았다. 추가 처벌 가능성도 높다. 그렇지만 오브
이어 "내 행위에 대해 믿음이 있다"면서도 "상대해야 할 문제의 크기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당연히 안전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며 두려움을 숨기지 못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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