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면제 협정 체결 국가 관광객은 5월 1일부터
↑ 오클랜드 공항 /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뉴질랜드가 내달 중순부터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단계적으로 허용합니다.
오늘(1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총리는 내달 12일 자정을 기해 백신 접종을 마친 호주인들에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5월 1일부터는 뉴질랜드와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나라 국민과 이미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와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나라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60여 개국입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하고 출국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입국 시
아던 총리는 "다가오는 호주 학교 방학에 맞추어 국경을 다시 여는 것은 단기적으로 우리의 경제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겨울 스키 시즌에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