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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중 반전 시위를 벌이는 방송사 직원을 다룬 포스터 / 사진 = 반크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전쟁에 반대하는 러시아인들의 '전쟁 반대' 목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는 'STOP PUTIN STOP WAR'(푸틴을 저지하라 전쟁을 멈춰라)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서 배포하는 반전 캠페인입니다.
한 포스터에는 러시아 국영 채널1TV 뉴스 도중 방송사 직원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시위를 벌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어 그가 시위 전 촬영한 영상의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은 범죄이며 이 침략의 책임은 오직 한 사람, 푸틴의 신념에 있다. 러시아인은 분별력 있고 영리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오직 러시아 국민의 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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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 시위'를 벌인 러시아인을 연행하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 / 사진 = 반크 |
다른 포스터에는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벌어진 반전 집회에 참여한 러시아인 시위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러시아 경찰은 지
반크는 이 포스터를 전 세계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 올렸고, 누구나 자유롭게 해당 포스터를 SNS에서 확산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