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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비즈니스인사이더] |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프랑스 업체 아르테미스 프로텍션 등 고급 벙커 제작업체들에 대한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티외 세란느 아르테미스 프로텍션 CEO는 최근 2주간 500건의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 업체에 하루 동안에만 약 30건의 고객 문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236제곱피트(6.63평) 규모의 '프리미엄' 벙커의 가격은 30만달러(한화 약 3억7000만원)에서 시작된다. 규모가 커지고 옵션이 들어가면 50만달러(6억2000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뛴다.
세란느 CEO는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본능은 생존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벙커에 수십만 달러를 기꺼이 투자하려고 한다"며 "이 벙커는 산골짜기처럼 편안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 어떤 사건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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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비즈니스인사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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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비즈니스인사이더] |
이 회사는 주문이 쇄도하자 3주 내에 생산이 가능한 신형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65제곱피트
세란느 CEO는 "이는 진정한 전쟁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피난처를 찾고 있다"라며 "우리도 상업적 전략을 완전히 새로 짜야 했다"고 강조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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