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상태 감정 업체인 PSA 최고 등급인 10등급 받아
↑ 헤리티지 옥션이 주관한 경매에 나온 희귀 포켓몬 카드 / 사진=헤리티지 옥션 |
1990년대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수집용 카드 1장이 한화 약 4억원에 팔렸습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헤리티지 옥션이 주관한 경매에서 희귀 포켓몬 카드가 33만6000달러(약 4억15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상품은 포켓몬 캐릭터 '리자몽'이 그려진 1999년 영문 초판본 카드입니다. 해당 카드는 보존 상태 감정 업체인 PSA로부터 최고 등급인 10등급을 받아 경매 시작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성명을 통해 "트로피 수준의 (희귀)카드 경매가 굉장히 잘 진행됐다. 이는 포켓몬 카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우리는 포켓몬 카드 등의 경매품이 충분히 잘 팔릴 것이라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낙찰
포켓몬 카드는 최근 그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헤리티지 경매에서는 지난 9월에도 비슷한 포켓몬 카드 세트가 출품돼 19만8000달러(약 2억1900만원)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